
화재 감지를 위한 대표적인 감지기 중 하나가 바로 차동식 스포트형 열 감지기입니다. 이 감지기는 주변 온도의 급격한 변화에 반응하여 화재를 감지하는 열 감지기의 일종으로, 오작동이 적고 신뢰성이 높은 장비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차동식 스포트형 감지기의 원리, 특징, 설치 기준 등을 자세히 설명드립니다.
차동식 스포트형 열 감지기란?
차동식 감지기는 주변 온도가 일정 속도 이상으로 상승할 때 작동하는 감지기입니다. 특히, 스포트형은 천장에 부착되어 개별 지점을 감지하는 형태로, 작은 공간에 적합합니다.
🔍 ‘차동식’은 ‘온도 변화 속도’를 기준으로 작동
🔍 ‘스포트형’은 국소 부위(spot)를 감지
작동 원리
차동식 스포트형 감지기의 내부에는 두 개의 공기실이 있습니다.
밀폐된 공기실(기준 온도 보정)
개방된 공기실(주변 온도 반영)
화재로 인해 주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, 개방 공기실의 압력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두 공기실 간의 압력 차이가 발생합니다. 이때 압력 차가 일정 기준 이상이 되면 접점이 닫히고 경보가 울립니다.
주요 특징
✅ 급격한 온도 상승에 민감
→ 천천히 상승하는 온도에는 반응하지 않아, 일상적인 환경 변화에 강함✅ 정확하고 안정적인 감지
→ 불필요한 오작동 감소✅ 간단한 구조, 유지보수 용이
→ 경제적인 설치가 가능하며, 관리도 쉬움✅ 불꽃이나 연기에는 반응하지 않음
→ 열 감지 전용
설치 기준
차동식 스포트형 감지기의 설치는 「화재예방, 소방시설 설치·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」에 따라 다음과 같은 기준이 적용됩니다.
📌 설치 위치
일반적으로 천장에 설치
높이 4m 이하의 장소에 적합
고온 환경, 기계실, 전기실, 보일러실 등에 주로 사용
📌 설치 간격
천장 높이 3.5m 이하일 경우: 감지기 간격 7.5m 이하
벽면과의 거리: 1.5m 이하
(※ 구체적인 기준은 건물 구조 및 용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)
장점과 단점 비교
항목 | 장점 | 단점 |
---|---|---|
민감도 | 급격한 온도 변화에 민감 | 천천히 증가하는 온도에는 감지 어려움 |
오작동 여부 | 적음 (단열 환경에 강함) | 화재 초기에 열이 천천히 퍼지면 감지 지연 |
유지관리 | 간단하고 비용 효율적 | 연기 감지가 필요할 경우 별도 감지기 필요 |
결론
차동식 스포트형 열 감지기는 급격한 온도 상승을 감지하여 화재를 알리는 기기로, 기계실이나 고열 환경 등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됩니다. 불필요한 오작동 없이 정확한 감지가 가능하며, 구조가 단순해 설치와 유지 관리가 쉬운 장점도 있습니다.
🔥 실내 환경의 특성과 화재 위험 요소를 고려하여 감지기 종류를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